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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나이는 문제가 아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친정팀 유니폼을 입은지 2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즐라탄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산텔리아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 칼리아리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날 경기에서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프리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AC밀란 이적후 첫 골을 2경기 만에 만들어 낸 즐라탄은 경기 직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게 중요하다. 실수가 몇번 있었지만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즐라탄은 지난 7일 삼프도리아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은 이 날 경기를 앞두고 즐라탄을 풀타임 기용하지 않겠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결국 그는 90분을 모두 그라운드에서 보냈다. 그만큼 기대이상의 체력과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즐라탄은 “감독님이 내 나이를 생각해서 신중한 것 같다. 다만 나이는 문제가 아니다”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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