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9 08;43;10
엘링 홀란드. 출처 | 도르트문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유럽 무대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공격수 엘링 홀란드(19·도르트문트)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드가 의미 심장한 발언을 했다.

알프잉에 홀란드는 지난 199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팀엄 포레스트,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한 축구 선수 출신이다. 그의 아들 홀란드는 대를 이어 축구선수를 하면서 대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골잡이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서 9경기 11골을 기록 중이다. 단숨에 득점 순위권에 오른 그는 이적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주인공이다.

5일(현지시간) 스페인 ‘아스’가 공개한 홀란드 아버지와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알프잉에 홀란드는 “아들과 도르트문트 덕분에 매우 기쁘다. 아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예전처럼 성장하는 것”이라며 “아들은 항상 득점왕이면서도 도움도 많이 주고 있다. 그래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빅클럽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계속 올리는 상황에 대해선 “우리는 100개 넘는 팀과 연결돼 있다. 스페인 무대는 훌륭하다. 내 아들에게 좋은 리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홀란드가 스페인에서 뛸지는 절대 알 수 없다. 일어나야만 하는 일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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