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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 출처 | 워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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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래퍼 토리 라네즈 SNS 라이브 방송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매춘부들과 자택에서 파티를 벌인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30)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추태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워커는 앞서 자신의 고급 임대 아파트에 매춘부 여성들을 불러 부적절한 파티를 벌였다. 영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 선수들은 구단의 조치에 따라 자가 격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워커는 물의를 빚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내 선택에 대해 국민께 사과를 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워커는 부적절한 행동 탓에 자신의 약 2주분 주급인 25만 파운드(약 3억 8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워커를 향한 논란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단독 보도를 통해 워커가 SNS에서도 추태 부린 사실을 전했다. 그는 잉글랜드에 거주하는 캐나다인 래퍼 토리 라네즈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숨겨놨던 성욕을 드러냈다. 라네즈는 최근 방송에서 ‘지아’라고 불리는 여성에게 엉덩이를 흔드는 일명 ‘트월킹’을 지시했다. 특히 엉덩이를 헐벗게 한 뒤 자신의 방송을 지켜보는 팔로워들에게 그 모습을 전했다.

해당 SNS 라이브 방송도 문제지만 워커는 온라인 상에서도 성욕을 자제하지 못했다. 그는 음란한 행동을 하는 여성을 보면서 격하게 반응하는 댓글을 남겼다. 게대가 라네즈의 방송에는 워커를 비롯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동료인 마커스 래시포드, 재이든 산초, 라힘 스털링 등도 지켜봤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5시간 방송한 토리 라네즈의 SNS 라이브는 22만 명의 팔로워가 지켜봤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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