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캡처 | LA에인절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순조롭게 ‘이도류’ 준비를 하고 있다.

LA에인절스 빌리 에플러 단장은 MLB네트워크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의 현재 상황을 밝혔다. 오타니는 현재 LA에인절스 홈구장인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오른쪽 팔꿈치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에플러 단장은 “70미터 전후의 거리에서 공을 던지고 있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면서 “투구 수는 35개 정도이고, 80~85% 정도의 힘으로 던지고 있다”며 순조롭게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5월부터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고지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외출 금지령이 내려지고 있다. 에플러 단장은 “5월 들어서도 외출 금지가 계속된다면 라이브 피칭을 어떻게 실시해야하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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