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단체 채팅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가수 로이킴이 해병대에 입대한다.

로이킴의 소속사는 10일 “로이킴이 올해 3월 해병대에 지원, 합격 통보를 받고 오는 6월15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지 4개월만이다.

로이킴은 꽤 오래 전부터 해병대 입대를 계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로이킴은 지난해 1월 가수 승리의 클럽 ‘버닝썬’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는 와중에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이 소속된 단톡방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며 입길에 올랐다.

로이킴은 이들 멤버들과 연예계 절친으로 한 단톡방에 포털 사이트에서 캡처한 사진을 공유한 혐의(음란물 유포죄)로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올해 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측은 “다만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라며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이 성폭행 영상을 공유한 단체대화방 멤버가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로이킴은 2012년 케이블 엠넷 ‘슈퍼스타K4’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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