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방방콘 더 라이브' 캡처ㅣ사진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팬클럽 ‘아미’를 위한 유료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쩔어'와 '흥탄소년단'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후 인사말을 나눈 뒤 ‘좋아요’, '하루만'을 비롯해 'Jamais Vu', 'Respect', '친구', 'Black Swa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고민보다 Go', 'Anpanman', '봄날' 등 총 12곡을 불렀다.


이 중 멤버 정국은 '쩔어', '흥탄소년단' 등 격한 안무를 바탕으로 하는 무대에도 완벽한 라이브, 오차 없는 칼군무로 퍼포먼스 장인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무대를 장악하는 정국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은 좌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유닛곡 자메 뷰'(Jamais Vu)에서는 CD를 씹어 먹은 듯한 가창력, 섬세한 감성으로 보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우산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펼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서 정국은 스윗하고 부드러운 미소, 조각 같은 비주얼로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엔딩을 장식한 정국이 팬클럽 아미에게 전하는 각별한 사랑도 눈길을 끌었고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정국은 "반갑습니다. 오랜만이네요. 전 정국이구요. 오늘 방방콘을 위해서 더 준비 많이 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오프닝 소감을 전했다.


이후 엔딩 소감으로 "혼자 운동하고 흘리는 땀과 공연하고 흘리는 땀이 느낌이 다른 것 같다"고 말한 뒤 "'스틸 위드 유' 가사에 홀로 춤춘다는 가사가 있다. 무대에 대한 생각과 공연을 했던 영상, 아미분들이 아미밤을 들고 있는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홀로 그런 생각을 하니 더 가슴이 먹먹해져서 그런 가사를 썼다. 비록 아미분들이 현장에는 안 계시지만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랑을 주셔서 힘을 내서 했다. 이 무대가 저희의 새로운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들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 사랑한다"고 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당일 뜨거운 열정과 압도적인 무대를 펼치며 당일 소셜 네트워크 '트위터'에서 'jungkook', 'JEON JUNGKOOK' 등 키워드가 47개 국가에 트렌드 되었다. 이와 함께 월드와이드(전세계) 트렌드 8위에 'JUNGKOOKS'로도 랭크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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