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LG-NC 잠실 경기, 시작 2시간여 만에 우천 노게임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3회초까지 진행 후 우천으로 취소 되었다. 이날 경기는 13일(월)에 1회부터 다시 진행된다. 2020. 7. 12.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하루 전과는 완전히 달랐다. 전날 강행됐다가 결국 취소된 잠실구장 경기가 이날은 가장 먼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상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우천취소 결정을 내릴 수 있는데 정확히 3시간 전인 오후 3시30분에 취소가 결정됐다.

전날 잠실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도 담당한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은 잠실구장 전광판 상단의 시계가 오후 3시 30분이 되자 곧바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LG와 NC의 잠실경기는 10월 10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처음부터 잡힌 경기와 이날 취소된 경기를 더블헤더로 연다.

다음날 사직 주중 3연전에 임하는 LG는 신속히 부산으로 향한다. NC는 잠실구장 3루 더그아웃에 놓고 간 장비를 챙긴 후 고척 주중 3연전을 준비한다.

전날부터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휘감고 있는 상태다. 일단 잠실 경기가 취소되며 10구단 체제 후 최초의 월요일 5경기는 무산됐다. 잠실 외에 4구장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한편 전날 LG와 NC의 잠실 경기는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5시에 진행됐다가 두 차례 우천 중단된 끝에 취소됐다. 잠실을 제외한 4경기가 모두 경기 시작 시간에 앞서 취소됐는데 잠실만 2시간을 소모했다가 취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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