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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오지호(왼쪽)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아래는 영화 ‘프리즈너’ 포스터 출처|SBS·영화 스틸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6살 딸과 3살 아들의 아빠 오지호가 육아를 하면서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오지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오지호는 내일(23일) 액션영화 ‘프리즈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프리즈너’ 포스터 속 오지호는 완벽한 근육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한 청취자가 오지호에게 “육아하면서 몸을 어떻게 만들었냐”고 묻자 오지호는 “힘들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닭가슴살을 주식으로 먹고 매일 운동하고 맛있는 거 먹을 때 참았다. 일하고 애보고 그랬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라면을 좋아하고 중식도 좋아하는데 참는다. 영화를 위해 몸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한 청취자가 “오지호 씨가 목포 출신인데 목포 음식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오지호는 “지금 제철음식은 민어다. 민어탕도 맛있고 민어전도 맛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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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오지호(왼쪽)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출처|SBS

다른 목격담도 전해졌다. 청취자가 “아기를 안고 주변 신경 안 쓰고 다니시는 모습을 봤다. 굉장히 멋졌다”고 말했다. 이에 오지호는 “결혼하고 나서는 신경 안 쓰고 다닌다. 애랑 다닐 때는 아이의 침이 옷에 묻어도 모른다”고 육아에 전념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6살 딸과 3살 아들의 아빠라고. 오지호는 “딸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둘째는 제가 너무 과격하게 키우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DJ 김태균은 “몸으로 놀아주니 너무 힘들다. 남자아이는 아빠가 같이 목욕하는 게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오지호는 농구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그는 “농구를 좋아해서 대학교 때도 농구동아리였다. 나이가 드니까 무릎이 아팠다. 예능 프로그램 ‘핸섬 타이거즈’, 제가 10년만 젊었어도 나갔을텐데. 괜히 갔다가 창피당할까봐. 지금은 점프가 안 된다”고 웃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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