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희생타로 동점 만드는 SK 최정
SK 최정. 2020. 7. 21.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최정(33·SK)이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주중 2차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1-3으로 뒤진 3회 타석에서 상대선발 정찬헌 상대 추격의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찬헌의 3구째 135㎞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형성되자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로 기록됐다.

2005년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최정은 2006년부터 매년 두자릿수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엔 2년 연속 40홈런포로 홈런왕 2연패도 달성했다.

그런 기록이 모여 최정이 또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시즌 17호 홈런은 그의 개인통산 352호 홈런이기도 하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통산 2위 양준혁(351홈런)을 뛰어넘었다.

현재 KBO리그 홈런 통산 1위는 이승엽(467홈런)이다. 이승엽은 일본 무대에서 뛴 8년(2004년~2011년) 동안에도 159홈런을 때려냈다. 한·일 홈런개수를 더하면 C총 626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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