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 이규한 등 라인업을 확정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잘생김, 섹시함, 진지함을 다 갖춘 직진남 후배 채현승(로운 분)과 연하는 남자로 안 본다는 선배 윤송아(원진아 분)의 밀당과 설렘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먼저 원진아는 극 중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의 3년차 마케터 윤송아 역으로 분한다. 그녀는 순한 외모와 달리 똑 부러지는 강단과 리더십을 갖춘 프로페셔널한 사수. 새로운 화장품이라면 늘 눈을 반짝이며 관심을 표하면서도 제 입술에는 오직 핑크색 립스틱을 바르는 윤송아에게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로운은 1년차 마케터 채현승으로 변신한다. 1초 만에 반할 잘생긴 비주얼에 바른 가치관까지 가진 그는 10분이면 인생을 걸고 싶어지게 만드는 연하남의 결정체다. 이에 벌써부터 여심을 잠 못 이루게 만들 ‘차세대 국민 연하남’ 탄생을 예고했다.

이현욱이 맡은 마케팅 팀장 이재신 역은 뭐 하나 부족함 없이 다 가진 듯 보이지만 실은 뭐 하나 제대로 가진 것 없는 인물. 시궁창을 벗어나기 위해 뛰어난 머리 하나만으로 악착같이 올라온 그의 복잡다면한 면모는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주빈은 촉망받는 신진 포토그래퍼 이효주로 변신해 또 한 번 존재감을 발산한다.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로서 모든 걸 누리며 제멋대로인 삶을 살아왔지만, 강한 자존심 속엔 외로움이 자리해있다.

이규한은 사고나 치는 여느 재벌3세들과는 달리 착실히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후계자, 마케팅 상무 이재운 역을 맡았다. 위트와 여유가 넘치는 남다른 면면은 극에 유쾌한 코믹 요소를 불어넣는다.

그런가 하면 왕빛나는 웨딩드레스 샵 ‘하라’의 대표 및 수석 디자이너 채지승으로 분해 지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하윤경은 채연승 역을 맡아 결혼 8년차 주부의 면모를 소화한다. 또한 각각 채현승의 첫째 누나, 둘째 누나로서 로운과 형성할 현실 남매 케미에도 눈길이 쏠린다. 여기에 스타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로 유명한 강혜진은 윤송아의 절친인 백화점 판매원 김가영으로 출연해 톡톡 튀는 재미까지 더한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제작진은 “설레는 케미스트리의 원진아, 로운과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연기 내공과 독특한 개성을 가진 배우들로 라인업을 확정했다”며 “원작의 로맨스 라인을 강화하면서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인물들로 한층 풍성하고 입체적인 스토리를 구축했다. 새로운 매력을 가진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해 ‘20세기 소년소녀’, ‘여왕의 교실’, ‘최고의 사랑’ 등의 이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2021년 상반기에 첫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TBC스튜디오, 매니지먼트에어, 에스더블유엠피, 이엘라이즈,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키즈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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