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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파우 가솔, 아내 캣 가솔, 딸 지아나(왼쪽부터). 출처|가솔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전 농구선수 파우 가솔(40·은퇴)이 득녀 소식을 전했다.

파우 가솔은 14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아내 캣 가솔과 함께 갓 태어난 딸의 손을 잡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병원에서 새롭게 태어난 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해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가솔은 딸의 이름을 ‘엘리자벳 지아나 가솔’이라고 지었다며 “소중한 딸에게 많은 의미를 가진 이름을 선물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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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코비 브라이언트(오른쪽), 딸 지아나. 출처|브라이언트 SNS

‘지아나’는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 딸의 이름으로, 지난 1월 헬기 추락 사고로 열세살의 지아나는 브라이언트와 함께 하늘의 별이 됐다.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가솔은 한동안 슬픔에 잠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브라이언트의 생일에는 함께 했던 순간의 사진과 영상을 SNS에 게시하며 그를 추모하기도 했다.

결국 가솔은 브라이언트를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딸 이름에 ‘지아나’를 넣기로 결정한 것이다.

가솔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온 브라이언트의 아내 바네사도 “내 대녀가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 사랑한다”라는 댓글을 달아 자신이 대모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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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파우 가솔(왼쪽)과 故 코비 브라이언트. 출처|가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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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파우 가솔이 2010 NBA 파이널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출처|가솔 SNS

한편 파우 가솔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 뛰며 코비 브라이언트와 2009년, 2010년에 걸쳐 2년 연속 NBA 파이널 우승을 합작해 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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