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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왼쪽 첫 번째)가 마르세유 선수들과 싸우고 있다. 파리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폭력 휘두른 네이마르(28·PSG)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17일 다국적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프랑스 리그 드 풋볼 프로페셔널(LFP)는 네이마르가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또한 마르세유전 난투극에서 알바로 곤살레스의 뒤통수를 때린 혐의로 네이마르는 2경기 출장 정지 징계 조치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앞서 지난 14일 열린 마르세유와의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곤살레스를 때린 이유로 퇴장 당했다. 마르세유 베네데토와 PSG 파레데스의 신경전이 발단돼 양팀의 난투극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는 폭력을 휘둘렀다. 그러나 경기 후 네이마르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곤살레스에게 ‘원숭이’라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앙헬 디 마리아가 곤살레스에게 침을 뱉었다는 증거까지 포착됐다. 이에 따라 그는 LFP 징계위원회가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뒤 관련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 이날 난투극에서 퇴장 당한 다른 선수들도 징계를 받았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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