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키움 박병호, 마스크보다 답답한...손등 부상...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키움 박병호가 실전 복귀를 눈앞에 뒀다.

키움 손혁 감독은 6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박병호에 대해 “오늘(6일) 훈련을 했는데 괜찮았다. 내일 2군에 가서 라이브 배팅 치고, 다음날 2군 경기를 뛴 후에 상태를 보고 복귀 날짜를 최종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행히 예정보다 빨리 몸상태가 좋아졌다는 게 손 감독의 설명이다.

박병호는 지난 8월 19일 창원 NC전에서 손에 공을 맞고 왼쪽 손등 부분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아 개점 휴업에 들어갔다. 부상 회복이 더뎌지면서 1개월 이상 재활에 매달렸고, 최근에서야 기술 훈련에 돌입했다. 타격과 수비 훈련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을 높였고, 손 감독은 박병호가 이르면 이번 주말 1군에 돌아올 수 있다고도 했다.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부진했다. 2위 탈환이 아니라 더 이상의 순위 추락을 막아야하는 처지로 내몰렸다. 특히 이 기간 타격 침체가 이어지면서 득점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4번 타자 박병호의 복귀는 키움에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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