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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종합격투기 UFC 파이터 정찬성의 대회 직전 체중 감량법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오르테가와의 맞대결을 위해 준비하는 정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찬성은 지난 10월 1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브라이언 오르테가와의 UFC 나이트 180 페더급 매치에 출전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정찬성의 모습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모습이었지만 대회 직전 계체량하는 과정은 더욱 힘들어 보였다. 단시간 안에 체내 수분을 빼내 체중 감량을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 계체량을 위해 체중 감량하는 정찬성의 모습은 극과 극일 수밖에 없었다.

정찬성은 12시간 안에 7㎏ 감량을 위해 땀복을 입고 줄넘기를 한 뒤, 온몸에 발열크림을 바르고 뜨거운 물에 들어가 땀을 빼냈다. 그 뒤에는 땀복과 두꺼운 담요 등으로 체내 수분이 가능한 많이 빠지도록 노력했다. 심장에 무리가 올 정도로, 치명적인 체중 감량 방법은 운동 선수가 버티기에도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정찬성은 힘든 과정을 3번이나 반복해 계체에서 66.2㎏으로 통과 하는데 성공했다. 73㎏였던 체중을 단시간 안에 뺐던 것이다. 계체를 마친 정찬성은 경기를 뛰기 위해 다시 살찌우기에 돌입했다. 그는 다시 단 시간 안에 9.1㎏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정찬성은 오르테가와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UFC나이트 180 페더급 매치에서 5라운드 판정패했다. 오르테가는 지난 3월 통역을 잘못 했다고 주장하며, 정찬성의 소속사 대표인 박재범의 뺨을 때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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