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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세 살 배기 딸에게 명품 옷을 입힌 엄마가 뭇매를 맞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어린 딸에게 2만 파운드(약 3000만원) 가량의 명품 옷만 입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공개하는 여성 헤나 파야(33)가 팔로워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헤나 파야의 SNS 계정에는 그의 딸 소레나가 구찌, 모스키노, 랄프 로렌, 버버리 등 400벌 이상의 명품 브랜드 의상을 입고 촬영한 사진으로 가득하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은 어린 아이 답게 키우지 못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두고 질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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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 파야는 “사람들은 내게 ‘그냥 어린 아이 답게 살게 하라’ ‘명품 옷을 그만 입혀라’ 등의 비판을 받고 있다”며 “누군가의 외모는 그 사람을 말해준다. 내 아이가 입을 옷을 고르고 멋진 의상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가 원치 않으면 사진 찍으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다만 아이는 사진 찍는 것에 포즈 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보다 내 딸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반전은 있다. 헤나 파야는 소레나가 태어난 직후부터 SNS 활동을 했기 때문에 각종 명품 브랜드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는 등 의류를 협찬 받고 있다. 아이를 할리우드 배우로 키우고 싶은 헤나 파야는 소레나가 어린 지금부터 모델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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