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영화 ‘조제’(김종관 감독)가 2040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공감 포인트를 공개했다.

# 20대 관객: 설렘 가득한 사랑의 시작 처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눈부신 순간을 그려내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 분)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먼저 20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감 포인트는 설렘 가득한 사랑의 시작이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아온 ‘조제’와 그녀의 세계에 들어온 대학생 ‘영석’.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설레면서도 망설여지고, 함께 있어 행복하다가도 낯선 변화 앞에 불안하기도 한 모습은 풋풋하고도 순수한 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며 공감대를 자극한다. 특히 서로의 이야기와 취향을 알아가며 더욱 깊어지는 ‘조제’와 ‘영석’의 감정선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한다.

# 30대 관객: 현실 연애를 떠오르게 하는 사랑의 민낯솔직하면서도 불안한 사랑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내다

30대 관객들의 공감 포인트는 현실 연애를 떠오르게 하는 사랑의 민낯이다. 온전히 서로에게 몰두했지만, 사랑과 이별, 행복과 불안이 공존하는 감정을 거쳐 변화해가는 ‘조제’와 ‘영석’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겪었던 사랑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아련한 여운을 전한다. 특히 한지민과 남주혁은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캐릭터의 세밀한 감정선을 표현해내 현실 연애를 경험해본 30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40대 관객: 잊을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의 추억모두의 기억 속에 있는 ‘조제’를 떠올리게 하다

40대 관객들의 공감 포인트는 잊을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의 추억이다. ‘조제’는 눈부신 시절, 잊지 못할 사랑의 순간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 모두의 기억 속에 있는 ‘조제’를 떠올리게 만든다. 특히 사랑을 통해 스스로를 아끼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용기를 내는 ‘조제’와 자신에 대해 보다 깊게 고민하며 진통이 큰 성장을 맞이하는 ‘영석’은 사랑이 있었기에 더욱 아름다웠던 청춘의 한 페이지를 소환하며 40대 관객들에게 한층 진한 감성과 여운을 자아낸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 한지민과 남주혁의 깊은 감정 연기가 더해져 올 겨울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감성을 전할 ‘조제’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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