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기
NC 송명기(오른쪽)가 모교와 하남시에 기부를 실천했다. 제공|NC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NC 송명기가 야구 후배들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NC는 25일 “송명기가 하남시 사랑의 열매와 모교인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장충고등학교에 총 9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야구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명기는 하남시 리틀야구단 출신으로, 하남시 사랑의 열매에 현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당초 하남시 리틀야구단에 야구용품을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송명기의 은사이자 현재 하남시 리틀야구단 감독인 현남수 감독의 제안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하남시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후배들을 위한 선행도 이어졌다. 건국대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야구부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장충고등학교 야구부에도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기부를 실천한 송명기는 “어린 시절부터 선배들이 기부하는 걸 보고 자랐다. NC에서도 좋은 일을 하시는 선배들이 많다. 보면서 나도 꼭 동참하고 싶었다. 후배들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하게 됐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일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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