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Soccer La Liga
그리즈만(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빌바오전에서 승리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리오넬 메시를 향한 찬사를 쏟아냈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빌바오와 홈 경기에서 메시의 프리킥 골과 그리즈만의 결승골을 더해 2-1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40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득실차로 따돌리고 2위로 도약했다.

메시가 전반 20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1-1이던 후반 29분에는 그리즈만이 밍구에사의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즈만은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우리는 메시와 함께하는 것이 즐겁고, 그의 플레이를 모두가 즐기고 있다. 그는 틀림없는 바르셀로나 레전드”라고 메시를 극찬했다.

그리즈만은 이날 득점 후 코너 플랫 쪽에서 몸을 풀던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는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가 한 팀의 일원이다. 그들과도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위에 올랐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차는 승점 10이다. 그리즈만은 “앞으로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다른팀 보다 우리 스스로에게 집중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많은 경기를 이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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