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남성듀오 지누션의 지누(50)가 13년만에 13살 연하의 변호사와 재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예비신부 임사라(37)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YTN스타 측은 24일 "지누는 최근 오름엔터테인먼트 전 대표로 알려진 변호사 임사라 씨와 가정을 꾸렸다. 이들 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결혼식은 열지 않았으며, 향후 해외에 거주 중인 가족들이 모여 식사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임씨는 자신의 SNS에 "기다려온 인생의 반쪽을 찾아 한 가족을 이루게 됐다. 서프라이즈 한 가지 더! 가족이 한 명 더 늘었다"면서 임신 소식도 전했다.


임씨는 앞서 지난 2018년 배우 곽도원의 1인 기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은 사실이 알려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곽도원에 대한 미투가 제기되자 직접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미투 운동을 훼손한다"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연극연출가 이윤택을 고소한 연희단거리패 배우들 중 일부에게 돈을 보내라는 협박을 받았다. 같은 여자로서 부끄러웠다" 등의 글을 개인 SNS에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윤택 고소인단 공동대책위원회 측은 같은해 4월 임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1년여의 수사 끝에 검찰은 임씨를 기소유예 했다. 


검찰은 관련 건에 대해 "피고인(임사라)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은 고소인들이 피고인과 곽도원에게 미투 관련 폭로를 하지 아니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 사실에 바탕하여 쓴 글이어서,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만, 이와 같은 정황을 고려해 기소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7월에는 배우 김서형에게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가처분 소송을 당한 전 소속사의 무료변론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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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임사라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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