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캐디 UPL 300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국내 골프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골프를 시작한 일명 ‘골린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의 관심사는 이른 시일 내에 기량을 향상시켜 스코어를 줄이는 것이다. 이를 돕기 위한 첨단 스마트 골프기기들이 앞다퉈 등장하고 있다.

필드 경험이 적은 초보 골퍼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정확한 거리 계산이다. 핀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가장 알맞은 클럽을 선택해 효과적인 샷을 날려야 좋은 스코어를 보장받을 수 있다. 파인디지털은 초보 골퍼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기능을 장착한 레이저 골프거리 측정기 파인캐디 UPL300을 출시했다. 무엇보다 빠른 측정 속도를 자랑한다. 버튼 클릭 한 번으로 0.3초만에 핀까지의 거리를 LCD화면에 보여준다. 최대 1000m까지 거리를 측정할 수 있고 6배율 광시야각 뷰파인더를 통해 선명하고 넓은 시야를 확보해준다. 이외에도 일반 거리 측정과 핀 파인더 측정을 진동으로 구분해주고 슬로프 보정 거리와 높낮이 정보를 보여주는 슬로프 모드와 KPGA 공식 시합에서도 사용 가능한 논슬로프 모드를 보여주는 외부 LED 지시등을 탑재해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고객의 실수로 인한 파손까지 보장해주는 안심 플랜 보험이 적용돼 라운드를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스마트 선글라스 GO72
스마트 선글라스 GO72

골퍼 스스로 스윙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선글라스도 나와있다. 레이저가 탑재된 골퍼용 스마트 선글라스 GO72는 전면에 장착된 레이저를 통해 지면에 에이밍 라인을 표시해준다. 골퍼는 이를 보고 연습해 일정한 스윙 궤적을 만들 수 있다. 또 국내 골프 프로들의 스윙을 분석해 제작한 스윙 템포를 스피커로 안내해 골퍼로 하여금 자신만의 리듬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골프 라운드의 완성은 안정적인 퍼팅이다. 퍼트몬은 퍼팅감을 키워주는 셀프 교정기 퍼트몬 PM-1을 내놓았다. 퍼트몬 PM-1은 퍼팅 샤프트에 장착하는 제품으로 4.8그램밖에 되지 않아 무게로 인한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자이로센서를 통해 퍼팅을 인식해 정타일 경우에만 초록색 LED를 표시한다. 퍼팅 시에 헤드가 0.5도 이내로 열리거나 닫힐 경우 노란색, 이상의 각도일 경우 빨간색 LED를 표시해 좋은 퍼팅과 나쁜 퍼팅을 구분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점차 규모를 키워가는 국내 스마트 골프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며 “오랜 시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밀한 하이엔드 스마트 골프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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