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주)베셀(대표 최형만)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진 물탱크 및 물탱크용 기초 패드 ‘콘스토퍼’가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이 업체는 물탱크 제작 전문 기업이다. 25년간 R&D에 투자해 물탱크 및 건축 자재 관련 특허 8건, 상표 등록 1건, 방파판 및 내진 설계 관련 특허 5건 등 물탱크 관련 기술 특허 18건과 KC 인증, 우수단체표시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건축물용 물탱크(PDF/STS/SMC/FRP)와 온수탱크, 경유탱크, 물탱크용 기초 패드, 헤더, 열교환기 등을 생산·공급하며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2018년 선보인 ‘콘스토퍼’는 (주)베셀 기술력의 결정체다. 승강부의 높이를 조절하는 구성을 간소화하면서 승강부의 높이를 미세 조절하고 승강부의 하부에 하부 보강부를 고정하여 물탱크로부터 전달되는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여 휨변형을 방지하며, 승강부의 승강시 승강 안내부를 통해 승강하므로 승강부 및 하부 보강부의 유동을 방지하여 안정된 승강작동을 구현하는 내진기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리히터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후에도 구조물(물탱크)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성을 보이면서 건물과 일체화 상태를 유지한다.

물탱크 지진 방재 효율 극대화에 관해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베셀은 내진 물탱크 받침대 시장 확장에 대비하고자 27억 원을 들여 인천 서구 원창동에 2000㎡ 규모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생산 라인을 증설 중이다.

이 업체가 개발한 내진 물탱크는 PDF(PE압출제품)소재 패널과 외부 철골구조를 기존 철골 용접식의 단점을 보완하여 볼트조립이 가능한 가공구조로서 조립하여 완성한다. 볼트조립식 철골구조가 내진기능을 가진 구조장치로서 지진, 외부 충격, 화재 발생 시 탱크의 물이 출렁이는 것을 막아 탱크 파손을 미연에 방지한다.

강도가 높아 내구성이 우수하고 내부식성이 탁월해 별도 방청 도장이 필요치 않으며 자외선 불투과로 물이끼가 생기지 않아 위생적이다.

게다가 내수압 가공으로 외관이 미려해 건축물을 돋보이게 한다. 이 업체가 제작하는 PDF 물탱크는 염소가스에 강하고 내산성, 내알칼리성, 내구성이 뛰어나 화학약품 탱크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주)베셀 최형만 대표
(주)베셀 최형만 대표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최형만 대표는 2014년 연매출액이 14억에 불과한 ㈜베셀의 대표로 취임한 이후 3년 만에 37억 원을 기록했고 물탱크 관련 기술 특허 18건을 취득했다.

인천시, 인천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남인천세무서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았고 해외 수출에도 힘쓰는 그는 “내진 물탱크와 콘스토퍼 생산이 본격화되어 금년에는 매출이 70억 원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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