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6 LG유플러스 미아방지 캠페인 경찰청 감사장 수상
경찰청 마스코트 ‘포돌이’와 LG유플러스 CSR 홍보대사 ‘홀맨’이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LG유플러스가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0월부터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지문등 사전등록’ 캠페인을 통한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문등 사전등록’은 18세 미만의 아동과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이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지문, 사진, 신상정보 등을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다. 매년 2만 건씩 발생하는 미아·실종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아이들이 미아가 되면 부모를 찾기까지 평균 3360분(56시간)이 걸리지만, 미리 아이의 지문을 등록하면 이를 65분의 1로 단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캠페인 시작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만3618명의 아이들이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통해 지문을 등록했다. 이는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약 3배나 많은 성과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캠페인은 아이의 안전을 걱정하는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에 지난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엄마, 나 어떻게 찾았어?’ 광고가 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문등 사전등록제도에 참여한 부모들은 “간편한 등록으로 소중한 가정을 지킬 수 있는 유익한 방법”이라며 “유플러스 매장에 가니 설명도 잘 해주고 쉽게 등록할 수 있었다. 아이를 위해 꼭 등록하고 주변에도 알리겠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지문등 사전등록’은 LG유플러스의 전국 2200개 매장에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아이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또한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이용하거나 경찰관서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실종을 예방하고 부모를 잃어버렸을 때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65분의 1로 줄여 주는 경찰청의 지문등 등록제도에 모든 부모님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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