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자연 요법을 이용해 인체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대체의학이 조명 받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미국 로드랜드 대학교(Lordland University) 자연치유학과의 정대희 교수에게 이목이 모아진다.

그는 신장병으로 위기를 맞았던 젊은 시절 해법을 찾기 위해 한의학을 공부했으나 질병 원인 분석과 진단의 부정확함을 경험했다. 이후 명리학을 통해 근본적인 진단법을 찾아냈고 2002년부터 명리진단학 연구의 선봉에 서게 됐다.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정대희 교수는 자연치유학과 책임 교수로서 개인의 체질과 생활습관, 식습관에 따른 섭생과 운동 처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5천여 년 이어오며 검증된 통계학 및 빅데이터 자료로서의 가치를 획득한 고전 의학인 명리진단학을 현대인에게 맞게 재구성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그가 주력하는 명리진단학은 체질 기준이 되는 근본 값을 연구하는 선천체질학 ‘명리의학’에 ‘선천체질심리학’을 융합한 것으로, 후천체질학인 ‘사상체질’, ‘8체질’과 결합될 때 완전한 체질 분석이 가능해진다.

정 교수는 국제자연치유협회 명예회장,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국민건강운동본부 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며 저서 『푸드닥터-건강체질로 바꿔주는 음식치료법』, 『명리진단에 의한 체질심리상담학』, 『선천체질 입문편』을 발간했다.

최근에는 명리진단을 통한 체질 분석, 육체와 심리, 인간관계 치유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명리의학』을 펴냈다. 출간과 동시에 네이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은 이 책은 대체의학 대학원 석·박사 과정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로드랜드대학교 정대희 교수
로드랜드대학교 정대희 교수

2021 대한민국 인물대상(명리의학 부문)을 받은 정 교수는 “질병을 유발하는 음식이나 내·외부 환경 요소를 미리 알고 원인을 제거하면 신체가 스스로 회복하며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사주에 기반을 둔 신년 운세가 매년 다르듯 체질도 달라지므로 변화한 신체에 맞춰 해마다 식습관을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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