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TOKYO 2020 OLYMPIC GAMES
마라톤 선수 엘리우드 킵초게가 8월8일 일본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마라톤 남자 경기세어 우승을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도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2020 도쿄올림픽 마지막 종목인 마라톤이 끝났다.

이번 대회 남자 마라톤 금메달은 엘리우드 킵초게(케냐)에게 돌아갔다. 킵초게는 8일 일본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열린 육상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42.195㎞를 2시간08분38초에 주파해 올림픽 2연패를 당설했다.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2시간08분44초로 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이로써 그는 아베베 비킬라(에티오피아, 1960년·1964년 도쿄), 발데마어 치르핀스키(독일, 1976년 몬트리올·1980년 모스크바)에 이어 역대 3번째 올림픽 마라톤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로는 심종섭(30·한국전력)이 2시간 20분36초로 최종 49위를 기록했다. 2016 리우에서 2시간42분42초를 기록한 심종섭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도 완주에 성공했다.

케냐 출신 오주한(33·청양군청)은 15㎞ 지점 앞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껴 기권했다. 그는 10㎞ 지점까지 선두권을 유지했으나 13㎞를 지나 허벅지 통증을 느끼며 완주에 실패했다. 오주환은 2018년 9월 한국 국적을 획득한 뒤 이번 대회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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