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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장난 지금 나랑 하냐”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개그맨 이세진이 품절남이 된다.

7일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이세진이 오는 11월 13일 오후 3시 플로팅아일랜드에서 8살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공개된 화보 속에는 이세진과 예비 신부가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개그맨 서태훈의 소개로 만나 3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그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이 맡은 안상구 역을 패러디해 얼굴을 알렸다.

이세진은 “개그콘서트가 없어진 후 공백기도 있고 코로나19 때문에 일이 별로 없어 힘들었는데 (예비 신부가) 옆에서 의지가 많이 됐다. 신뢰가 많이 쌓였고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세진은 SBS ‘웃찾사’로 데뷔했으며 KBS2 ‘개그콘서트’를 거쳐 현재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개그콘서트’에서 “장난 나랑 지금 하냐” 유행어를 탄생시켜 9년 무명의 설움을 털었으며 2015년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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