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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바르셀로나 감독. 바르셀로나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예외는 없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은 선수단 관리에 돌입했다. 앞서 10가지 규칙을 대대적으로 공표했다. 선수단을 하나로 묶고 기강을 바로잡기 위함이다.

베테랑 수비수이자 사비 감독과도 인연이 깊은 제라드 피케도 예외는 아니었다. 피케는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 입단 후 쭉 팀을 지켜오고 있다. 사비 감독의 현역시절에도 함께 했다. 소속팀 뿐 아니라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오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예외 규정은 없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피케의 TV쇼 출연을 취소하도록 지시했다. 피케는 다음주 ‘엘 호르미게로’라는 토크쇼에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단호했다. ‘오프 활동을 감시하고 통제할 것’이라는 자신이 내세운 엄격한 규칙 적용을 하기로 한 것이다. 사비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터프할 필요는 없다. 규칙과 질서의 문제다. 규칙이 있으면 거기에 따르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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