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결
밴드 잔나비 드러머 윤결. 출처|윤결SN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인기밴드 잔나비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잔나비 드러머 윤결(29)이 폭행혐의로 입건돼 경찰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주점에서 윤결이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윤결은 술에 취한 채 술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여성이 무시하자 뒤통수를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초면이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지난 23일 피해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추가로 목격자 등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살핀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문을 올리고 “당사자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 들었으나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이라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계약이 해지된 상태다.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잔나비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멤버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논란이 불거지며 팀에서 자진하차한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