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배우 김민정과 소속사 WIP과의 분쟁을 조정중재 중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가 타 소속사들에게 김민정과 전속 계약 관련 사전 접촉을 금지한다고 당부했다.

연매협은 23일 오후 “WIP와 김민정의 전속계약 관련 분쟁 건이 발생해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상벌위)에 분쟁 조정중재신청이 접수됐다”라며 “이번 분쟁이 연예매니지먼트 전속계약 분쟁 관련한 중요 사안으로 판단돼 운영규칙 안에 따라 윤리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번 분쟁에서 양 당사자가 제기하고 있는 관련된 모든 분쟁 사항들의 진위를 파악 중이며 WIP에서 제출한 자료 및 진술 내용과 보다 공정한 윤리 심의를 위해 김민정에게 상벌위 출석을 요청해 분쟁 사실 관계 진위 여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파악해 분쟁 윤리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상벌위는 윤리 심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 결과를 낼 예정이니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번 분쟁의 당사자인 김민정과 전속 계약 관련 사전접촉을 금지하는 바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WIP은 지난 8월 “김민정과 전속 계약 연장 등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겠다”라며 연매협에 분쟁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민정과 WIP은 지난 2019년 3월 전속계약을 채결한 뒤 지난 3월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됐지만, 이후 WIP은 김민정의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 촬영까지 매니지먼트 지원을 했다.

하지만 김민정은 WIP 측이 전속 기간 동안 매니지먼트사로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고, 올해 3월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 재계약 협상 결렬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김민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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