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유연석이 지난 여름 입양한 유기견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훈훈함을 안겼다.


유연석은 25일 자신의 SNS에 빨간색 산타복을 입은 멋스런 대형견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루돌프 머리띠를 한 유연석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가운데, 반려견은 유연석이 쥐고있던 주먹 속 간식에 정신이 팔린 모습이다. 연신 주먹을 향해 코를 킁킁대다 마침내 간식을 먹어치우고는 폭풍 뽀뽀로 주인을 향한 애정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반려견은 리타로 유연석은 지난 여름 그를 입양했다. 리타는 검정 얼룩 무늬의 잉글리시 세터로 경기도 포천의 폐쇄된 사설보호소 애린원에서 지난 2019년10월 구조됐다.


좁은 우리에 갇혀 피부병 등에 걸렸던 리타는 구조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입양 훈련도 마쳤지만 큰 덩치 때문에 2년이 넘도록 주인을 찾지못한 상태였다. 결국 유연석이 리타의 새 주인으로 나서며 입양이 성사됐다.


유연석은 지난 2015년에도 유기견 '칠봉이'를 입양한 바 있다.


한편 올해 tvN'슬기로운 의사생활-2'를 마친 유연석은 이후 출연진들과 '슬기로운 산촌생활'에 출연해 요리부터 목공까지 만능막내로 활약을 선보였다.


현재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공연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출처 | 유연석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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