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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배우 김민정과 소속사 간의 전속계약 분쟁 조정을 맡았던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소속사의 손을 들어줬다.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지난해 8월 분쟁 조정중재 신청이 접수된 뒤 14차례 윤리심의를 진행한 결과 “소속사는 귀책 사유가 없다”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상벌위는 양측 의견 진술과 제출자료 등을 검토한 끝에 “김민정 측이 일차적으로 정산 분배와 관련된 협력을 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3월 전속계약을 체결한 김민정과 소속사 WIP는 지난해 계약연장 논의를 앞두고 갈등을 빚었다.

당시 김민정 측은 재계약 협상 결렬을 주장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나, 소속사 측은 “매니지먼트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며 분쟁 조정중재를 신청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김민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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