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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가수 제시의 신곡 ‘ZOOM’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신나게 풀어낸 곡이다.

지난해 ‘어떤X’와 ‘Cold Blooded’로 큰 신드롬을 일으켰던 제시가 약 6개월 만에 새 디지털 싱글 ‘ZOOM’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신곡 ‘ZOOM’은 앞서 공개된 무드 티저 영상 속에서도 표현됐듯이 카메라와 연관있는 콘셉트로, ‘사진’을 찍기 위한 ‘순간’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제시는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컴백 소감과 함께 신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시의 신곡 ‘ZOOM’은 신나는 곡이기도 하지만 현실적이 슬픔이 조금은 담겨있는 곡이기도 하다. 제시는 이번 신곡에 대해 “(기술이)너무 발전해서 우리는 모든 걸 휴대폰 없이 못 산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가사 중에 ‘우린 모두 사진 찍기 위해 살아. 나도 그런 네 맘 알아. 우린 모두 관심받기 위해 살아’ 이런 가사가 있다”며 “사진만 찍고 관심을 받고 싶은 게 현실이다. 슬프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래가 반전이 굉장히 많다. 들어보면 너무 가사에 신경썼다기 보단 노래가 재미있다”며 이번 신곡의 매력을 소개했다.

조금은 슬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았지만 신나는 면도 가득한 ‘ZOOM’에 담긴 메세지는 무엇일까? 제시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내가 연예인이다. 어느덧 나도 데뷔한 지 18년 차다. 그러다보니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다”며 “어쩔 때는 숨고 싶은 느낌이다. 그런데 또 숨기다 보면 그러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우린 모두 사진 찍기 위해 살지, 나도 그래. 네 맘 알아’라는 가사가 있는데 사실 우리가 그런 말을 (직접적으로 하진)못한다”며 그런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관심받기 위해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낸 제시의 신곡 ‘ZOOM’은 13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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