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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세계가 사랑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박찬욱 감독이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다시 선다.

14일(한국시간),칸 국제영화제 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와 박찬욱 감독 6년 만의 한국 영화 복귀작 ‘헤어질 결심’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한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따스한 시선과 날카로운 통찰력이 묻어나는 스토리가 진한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가씨’ 이후 박찬욱 감독 6년 만의 한국 영화 신작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신선한 전개 속 박찬욱 감독의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은 5월 17일 개막하는 칸 영화제에서 세계 최초 공개 된다. 이후 ‘브로커’는 6월 초, ‘헤어질 결심’은 6월 말 국내 개봉 할 예정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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