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 신세계이마트배 고교야구 우승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고교야구 결승, 장충고와 북일고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북일고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2.4.11 [SSG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초·중·고교 학생선수의 ‘출석인정 결석 허용 일수’를 ‘연간 수업 일수의 3분의1’인 63∼64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수위는 15일 초·중·고교 학생 선수의 대회·훈련 참가를 위한 ‘출석 인정 결석 허용 일수’를 스포츠혁신위 권고 이전 수준인 ‘연간 수업 일수의 3분의1’ 범위 내에서 종목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연간 수업 일수의 3분의1’은 63∼64일이다.

교육부는 ‘출석 인정 결석 허용 일수’를 학생 연령대에 따라 2020년 20∼40일, 2021년 10∼30일, 올해 5∼25일로 줄였고, 내년엔 출석 인정 결석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었다.

이는 2019년 스포츠혁신위원원회의 권고에 따른 결정이젔다. 당시 스포츠혁신위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책으로 대회·훈련 참가를 위한 ‘출석 인정 결석 허용 일수’를 줄이라고 교육부에 권고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이 같은 축소안을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인수위는 학부모연대 대표와 국가대표 선수, 학교 운동부 지도자 등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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