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윤여정(75)의 아카데미 시상식 후일담을 담은 tvN '뜻밖의 여정'에서 윤여정이 오랜만에 절친과 만남을 가졌다.


애니메이션 디렉터인 정자씨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세계적인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등이 거주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힐스에 살고 있었다. LA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할리우드 힐스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부촌.


정자씨는 "드디어 오셨군요"라며 반갑게 윤여정 일행을 맞이했고, 이서진은 한국산 이불을 선물하며 인사했다. 정자씨는 윤여정에 대해 "그녀는 배짱이 있고, 순수하고, 재밌고, 다정하다. 그리고 정말 솔직하다"라고 말했다.



정자씨가 학교 선배라는 사실을 안 나영석 PD는 "우리 선배님이 궁전에 살고 계셨다"며 급 친분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과 나PD의 호응에 동네구경을 시켜주러 나온 정자씨는 "여기가 로다주. 늘 여기 있는 건 아니고, 여러 채의 집 중에 하나다"라면서 아이언맨의 집을 가리켰다. 영화 속 기지를 연상시키는 날개 문양의 집 외관에 이서진은 감탄했다.


이어 수영장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게티 이미지로 잘 알려진 폴 게티의 집이 등장했다. 마지막에 나PD가 좋아하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집이 나오자 흥분은 극에 달했다.


정자씨는 "매일 많은 팬들이 그를 보러온다. 5분에 한 대씩 투어버스가 온다"라고 말했다. 놀라는 이서진에 정자씨가 "여기 처음 와보셨나"고 묻자 나PD는 "부자 지인 없어? 난 아는 선배 중에 한 분이 여기 사셔. 정자 선배님"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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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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