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_진격의할매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진격의 할매’ 신성훈이 자신을 입양한 어머니에게 스스로 파양 신청을 한 사연을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할매’에는 과거 가수로 활동하다가 영화감독이 된 신성훈이 출연한다.

이날 신성훈은 “어머니가 도박 중독이셔서 억대 도박 빚을 지셨다. 그래서 어머니와 인연을 끊었는데 제가 처신을 잘못한 건지 걱정이 된다”고 고백한다. 이에 할매들은 “아예 천륜을 끊는 것은 좀”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가족과 혈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한다.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자신을 잘 돌봐주던 봉사자 가족과 다시 만나 32살의 늦은 나이에 입양됐던 것이다.

그는 “사랑으로 저를 입양해 주신 어머니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위의 형 두 명과도 정말 관계가 좋았다”면서도 “제가 혼자 갚은 어머니의 도박 빚만 1억 6천만 원”이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긴다.

이어 “파양을 하면 법적으로 어머니의 빚을 제가 갚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인다. 그의 남다른 사연을 들은 김영옥은 “그러면 스스로 파양 신청을 하는 게 맞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진격의 할매’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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