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소집해제 김호중 \'기쁨의 손인사\'
가수 김호중이 9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공익근무 소집해제 후 인사를 하고 있다.2022. 6. 9.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트바로티’ 김호중(32)이 소집해제한 가운데, 팬들이 그의 소집해제를 축하했다.

지난 2020년 9월 10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한 김호중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했다.

소집해제 현장에 수십 명의 팬들이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은 이름이 적힌 보라색 플래카드와 보라색 의상, 마스크를 쓰고 김호중의 소집해제를 축하했다.

[포토] 소집해제 김호중 \'팬들에 둘러싸여\'
가수 김호중이 9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공익근무 소집해제 후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 6. 9.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김호중

이날 현장에서 만난 70대 김호중의 팬 이 씨는 “노년에 생각지도 못한 팬 생활을 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 늘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김호중의 소집해제를 축하했다.

전역하자마자 김호중은 ‘열일’ 행보를 펼친다. 신곡 발매부터 콘서트까지, 소집해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는 것. 김호중은 오는 18일 ‘빛이 나는 사람’을 발매, 긴 시간 기다려온 팬들만을 위한 노래로 의미있는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올 하반기 전국투어 콘서트도 예고했다. 김호중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한 그가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이른 아침부터 소집해제 현장을 찾은 60대 팬은 김호중의 콘서트와 신곡 발매를 기다리고 있다며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린다. 어떤 가사와 곡으로 노력하며 작사, 작곡해서 우리들에게 들려줄까 하는 마음에 기대가 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호중은 2020년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 성악과 트로트 장르를 넘나들어 ‘트바로티’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첫 정규앨범과 클래식 앨범으로 1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클래식 앨범이 유럽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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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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