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사랑농장(주) 고덕상 회장
농업회사법인 사랑농장 고덕상 회장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집중호우와 극심한 가뭄 등을 유발해 농업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상기후 현상이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스마트 팜(Smart Farm)이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사랑농장은 스마트 팜 시스템으로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고덕상 회장은 20년간 친환경 농업에 대해 연구하여 KDS 농법을 개발했고 수경재배 방식으로 인삼을 재배하는 공장형 스마트 팜을 탄생시켰다.

AI,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용한 이 지능형 식물 공장은 외부 기후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적은 인원으로 농작물의 생육 환경을 원격 유지·관리하고 배양액을 공급하면서 365일 무농약·무비료 농작물을 다량 재배할 수 있다. 식물 공장은 면적 대비 생산성이 높아 고소득 창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병충해와 각종 식물 전염병 문제를 겪지 않아도 되고 기후 변화와 농촌 고령화 등 농업 현안을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사랑농장이 운영하는 스마트 팜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물질 액티바(ACTIVA)를 활용해 미네랄워터, 인삼, 두부, 콩나물, 동식물 영양제, 비료 등을 생산한다. 이 천연 물질에 다량 함유된 미네랄과 영양 성분이 식물 생장을 촉진하므로 종자 파종 3주 후 수확(6년간 약 72회)하는 인삼(6년근)을 연중 재배하여 글로벌 시장에 수출 길을 열 수 있다.

에코 팜(Eco Farm), 에코 시티(Eco City)를 표방하는 농업회사법인 사랑농장은 경기도 광주시에 지역 랜드마크 구실을 하면서 국내 주거 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12만 평 규모 공장형 스마트 팜 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에코 팜 시티와 아울러 웰빙·힐링 라이프가 가능한 자연치유웰빙센터, 전원주택, 레저 공간 건설·분양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2021년 71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고덕상 회장은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경기도 광주시청에 스마트 팜 시티에 대한 인삼수출특화단지 지정을 요청했다. 에코 팜 시티에 주력하고 있는 그는 “첨단 ICT 기술로 먹거리를 키워내면서 자연과 사람을 살리는 공장형 스마트 팜이 미래 농업의 주축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농업회사법인 사랑농장은 친환경 농법과 신물질, 인삼 속성 재배 시설을 기반으로 농촌 융·복합 산업인 6차 산업화를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 신시장 및 농촌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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