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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 허웅.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남자농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주포’ 허웅(29)이 코로나에 확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8일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참가중인 성인 남자 국가대표팀 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허웅이다”고 밝혔다.

허웅은 17일 몸에 이상을 느꼈고,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여기서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곧바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았고, 18일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허웅은 곧바로 격리에 들어갔다. 동시에 대회 방역 프로토콜에 따라 룸메이트였던 선수 A 역시 신속항원검사 후 격리 조치를 취했다.

이로써 허웅은 오는 21일 열리는 8강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격리 후 5일, 7일째 각각 검사를 받고, 10일째 되는 날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가 해제된다.

아울러 밀접접촉자인 선수단 전원이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선수단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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