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하우징 하상욱 대표
더케이하우징 하상욱 대표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시공 후 하자 또는 장기 노후화로 인한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아파트와 공동주택이 많다보니 건축시장에서도 보수 공사 전문업체들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공동주택 보수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더케이하우징’(THE K-Housing)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업체는 30여 년간 대형 빌딩, 백화점, 첨단 설비를 갖춘 공장을 대상으로 구조물 보수 공사를 수행하다가 더케이하우징을 설립해 경쟁이 치열한 아파트 보수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아파트 외벽보수에 특화된 균열보수재 케이크랙실(K-Crack Seal)을 활용한 고탄성 피막형 균열 보수 신공법을 개발했다.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는 케이크랙실의 주재료는 특수반응형 수용성 수지와 3D 입체형 고순도 셀룰로오스 파이버다. 동·하절기 온도 차가 큰 국내 기후를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어서 혹한기 저온저항성과 고인성이 높고 상도 도장재와 접착이 잘돼 수축·팽창 및 진동에 의한 재균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1회 시공만으로도 우수한 은폐력과 내구성을 구현하고 특히 요변성과 시공성이 좋아 아파트 외벽 균열 보수 작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다.

벽체, 옥상, 주차장 바닥, 공용 공간 등 용처별로 최적화된 더케이하우징의 제품과 공법들은 노후 건축물의 내구연한을 늘려주고 공간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제품별로 각각의 특허를 받아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미 유럽과 아시아 시장 등 16개국에 수출돼 K-건축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더케이하우징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50회 무역의날 충청남도 수출탑 상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하상욱 더케이하우징 대표는 국내 건설 자재 제조사 중 유일하게 유기 및 무기 제조라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보수재 연구·개발·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꾸준히 신공법과 신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협력 시공업체를 모집하며 전국 단위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하 대표는 “더케이하우징은 시공실명제를 도입하고 완벽하게 다이렉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아파트 유지·보수 및 A/S 업무를 총괄하는 공동주택 전문관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