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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와 함께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꿈꾼다.”

22일 JTBC 새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민철기 CP와 한문철 변호사, 이수근, 규현, 한보름, 기욤 패트리, 그룹 우주소녀 수빈이 참석했다.

‘한블리’는 ‘도로 위의 솔로몬’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블랙박스 속 숨겨진 정보를 파헤치는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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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의 기획 의도와 배경에 대해 민 CP는 “저도 운전을 오래 했지만 도로 위에서 사고 나는 현장을 목격하거나 기사를 통해 많이 접한다. 한순간에 목숨을 잃는 사고도 생길 수 있다”며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알리는 방송을 하고 싶었다. 그러던 찰나에 한문철 변호사의 유튜브를 알고리즘으로 접하게 됐다. 남녀노소 모두 관심 가지고 보는 것 같더라. 운전이 먹고 자는 것만큼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에 이걸 방송에서 다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의 블랙박스 몇 대 몇’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민 CP는 “기존 콘텐츠와 다르게 ‘한블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다. 패널로 참여하고 있는 연예인들도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면서 교통 상식이 풍부해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방청객분들도 모시고 그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있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그 주에 기억해야 할 것들의 ‘블랙박스의 전당’으로 뽑는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에 잘 대응하고 대처해서 사고가 예방되고 줄어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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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해온 한문철 또한 직접 느낀 차이점이 있다.

“유튜브 방송은 저 혼자 영상을 분석하고 제가 묻고 제가 답한다. 서로 소통할 기회도 없다”며 “다섯 분과 같이하면서 제가 생각지 못한 답변도 듣게 됐다. 오히려 다른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더라. ‘아무래도 법원 판결과 가까운 생각을 하다 보니 일반인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공감 능력이 높은 것 같다는 칭찬에 한문철은 “어떨 때는 한 사건의 양쪽 입장에서 동시에 질문이 올라올 때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한쪽 말만 듣지 말고 상대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는 거다. 객관적으로 판단하고자 노력한다”며 “그럼에도 잘못된 부분에 관해서는 이야기할 때 그분의 입장을 배려해서 이야기한다. 그분의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사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위로도 해드린다”고 답했다.

운전을 잘하는 기준에 대해 이수근은 “방어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실수가 아닌 남의 실수로 사고 나는 경우도 많다”며 “운전자 중에 폭력적인 분들도 있다. 미리 시인하고 죄송한 부분에선 사과하는 겸손한 운전자가 되길 바란다. 운전은 늘 조심하는 사람이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큰 교통사고를 경험한 적 있는 규현은 “사고 이후로 안전벨트를 안 매면 불안해서 차를 탈 수가 없었다. 벨트를 매는 게 최우선이다”며 “운전할 때는 360도를 살피고 오감을 곤두세워서 운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방어운전이 최고다. 속도도 내기보다는 제한 속도를 잘 지키고 무단횡단도 해선 안 된다. 많은 교통 법규를 지키기만 하면 사고가 안 날 것 같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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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블리’를 시청하길 권한다. 자동차와 도로는 현대인에게 필연적으로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운전자의 입장에서도, 보행자의 입장에서도 시청할 필요가 있다.

민 CP는 “운전에 자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보셨으면 한다. 저 또한 운전을 거칠게 했던 지난 시간이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어 운전과 안전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언제 어디서 도로에 무언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방송을 보면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될 거다. 사고 발생률이 확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한문철은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면 보행자다. 운전을 안 하시는 분 또한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시청을 권장했다.

끝으로 규현은 “가장 좋은 건 경험이다. ‘한블리’를 보면 직접 운전하는 체험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방송을 통해 수많은 경험을 쌓고 안전하게 운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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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블리’는 22일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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