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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이번엔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아스널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잡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에이스 마르티넬리와의 재계약을 위해 현재 주급의 3배를 제시할 예정이다. 마르티넬리는 7만 파운드(약 1억1000만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아스널이 제시할 새로운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15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2000만원) 수준이다. 아스널 입장에선 마르티넬리를 위해 파격적인 임금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협상이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만큼 아스널은 재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기대하고 있다.

마르티넬리는 이번시즌 아스널 고공행진의 일등공신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정확하면서도 창조적인 패스, 화려한 드리블로 팀에 활기를 더하는 선수가 바로 마르티넬리다.

마르티넬리는 2001년생으로 아직 젊다. 현재의 실력뿐 아니라 장래성까지 보유한 선수다. 아스널과 마르티넬리의 계약은 2024년 여름 종료된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아스널은 최대한 빨리 마르티넬리와의 재계약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아스널은 과거 빅클럽에 중요한 선수들을 내준 경험이 많다. 아스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후 더 큰 팀으로 떠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번엔 다르다. 아스널은 마르티넬리를 일찌감치 붙잡아 미켈 아르테테 감독 체제의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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