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손흥민에 장난치는 황의조
축구대표팀 황의조(가운데)가 18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그라운드에 들어서며 손흥민과 장난을 치고 있다. 2022. 11. 18.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정다워기자] 유경험자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축구대표팀은 24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 2022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택한 베스트11은 다음과 같다. 4-1-4-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최전방에 황의조가 서고 좌우 사이드에는 손흥민과 나상호가 선다. 중원은 황인범과 이재성, 정우영이 구축한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그리고 김문환이 구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김승규다.

월드컵 유경험자는 총 5명이다. 월드컵에 3회 연속 출전한 손흥민과 김영권, 김승규가 경험이 가장 풍부한 축에 속한다. 지난 대회에 나선 선수로는 이재성과 큰 정우영이 있다.

나머지 6명은 월드컵이 처음이다. 비교적 나이가 있는 황의조와 김진수가 모두 서른 살 넘어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1996년생 친구 사이인 나상호, 김민재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문환도 첫 월드컵에서 선발로 나선다.

월드컵은 큰 무대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 해도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흥분할 수 있다. 어느 때보다 평정심을 잘 유지해야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의 역할이 크다. 동료들이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베테랑으로서 활약해줘야 한다. 특히 선제골을 허용했거나 흔들릴 때 페이스를 되찾는 게 중요하다. 경험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팀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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