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_첫사랑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가수 패티김이 데뷔한 지 4개월 차인 그룹 첫사랑을 응원했다.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82회는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기영, 옥주현, 빅마마 박민혜,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 김기태, 포레스텔라, 조명섭, DKZ, 이병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첫사랑 등 총 14팀이 헌정 무대를 올린다.

이날 첫사랑은 패티김의 ‘사랑이란 두 글자’를 선곡한다. 이들은 상큼하고 통통 튀는 무대로 관객들의 엄마 미소를 유도한다. 퍼포먼스를 마친 후에는 50년 전 노래지만 지금 들어도 좋고 트렌디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한다.

패티김은 이 곡에 대해 “후크송의 원조”라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이렇게 같은 가사로 같은 멜로디를 반복해서 부르는 노래가 없었는데, 이 곡은 들으시는 분들이 저절로 외웠다”고 회상한다.

또한 패티김은 첫사랑에 대해 “너무 귀여워. 나 쟤네들 다 입양하고 싶어”라며 애정을 내비친다. 그러면서 “제 첫 손자가 17살이다. 얘네들 데려다가 같이 키우고 싶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어 “데뷔 4개월이면, ‘응애응애’ 하는 아기다. 뒤집을까 말까 하는 상태. 뒤집고 기고 더 열심히 하면 그냥 붙들고 일어선다. 일어서면 걷고 막 달릴 수 있다. 그러니까 열심히”라고 첫사랑을 응원한다.

한편, ‘불후의 명곡’ 패티김 특집은 26일, 12월 3일, 12월 10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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