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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파워FM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배우 이민정이 영화 속 오정세의 애드리브를 이병헌에게 허락 맡았다고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코미디언 문세윤이 김태균과 공동 DJ로 출연했다. 게스트로는 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위치’의 주인공 권상우와 이민정이 출연했다.

권상우는 “영화 장면 중 ‘이병헌이 나보다 싸잖아’, ‘라면 광고는 손흥민 까고 네가 하는 거야’ 이런 대사가 있다.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한 건데 오정세 씨가 대사 치고 걱정하시더라”며 “(오)정세 형이 작품에서는 되게 재밌는데 카메라 밖에서 되게 조용하고 차분하다. 대사를 뱉고 ‘이병헌 선배님이 괜찮아 하실까’라며 걱정하시더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민정은 “그래서 나보고 대사 써도 되냐고 허락을 받아 오라고 하셨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물어봤다. 그랬더니 남편은 ‘만약에 그게 빵빵 터지면 다행인데 그냥 흘러가면 좀 그렇지 않겠냐’고 말하더라. 그러니까 더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이민정은 직접 시사회에 참여해 관객들의 반응을 살폈다고. 이민정은 “다행히 영화를 보는 관객들 중 모든 남성들이 너무 좋아하시더라. 남자분들이 되게 좋아하셨다”고 일화를 덧붙였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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