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301001026700073651
그룹 CIX.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그룹 CIX 배진영이 팬덤에 배척당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3일 CIX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번 사안은 악의적인 조작에 의한 명백한 범죄행위다. 멤버들은 신뢰와 우정을 기반으로 동일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멤버들의 안전과 건강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CIX 팬 다수가 헛소문을 만들어내는 등 배진영을 따돌린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다. 특히 배진영이 월드 투어 ‘세이브 미, 킬 미 인 유럽’에서 관객이 던진 물병에 맞고, 팬들이 그가 말할 때 다른 멤버를 불렀다고 해 왕따설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편집되지 않은 영상을 공개하며, “유포되는 허위사실과 다르게 배진영에 대한 어떠한 배척도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초로 악의적으로 해당 영상을 편집하여 유포한 관객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것을 투어 주관사에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배진영에게 물병을 던진 관객의 행위에 대해서는 “마치 배진영을 향해서만 물건이 투척한 것처럼 사실이 왜곡되고 있으나 승훈을 향해서도 인형을 투척하는 등 전 멤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투척된 물건은 물병이 아닌 인형, 팔찌, 슬로건”이라고 정정했다.

허위 사실 유포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측은 “현재 허위 내용 게시자들에게 삭제를 통지했다. 일주일이 경과한 후에도 게시물이 삭제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고지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