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상대로\' 만루홈런 터트린 알포드[포토]
KT 3번타자 알포드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KBO리그 시범경기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5회말 2사만루에서 이병헌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수원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KT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29)가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다.

알포드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전에서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불펜 이병헌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터트렸다.

앞서 5회 1사 1,2루에서 팔에 타구를 맞은 두산 선발 알칸타라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이병헌을 상대로 김민혁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날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알포드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1볼 상황에서 이병헌이 던진 시속 132㎞짜리 좌측 상단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 알포드의 KBO리그 시범경기 첫 홈런이기도 하다.

두 번의 타석에서 알포드는 삼진 두개를 당했다. 올시즌 시범 경기 총 6경기 출장해 홈런 없이 타율 0.200(15타수 3안타)만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만루 홈런으로 알포드는 자신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음을 홈팬 앞에서 증명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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