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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허웅. 사진제공 | KBL

[스포츠서울 | 안양=이웅희기자] 전주 KCC 허웅이 발목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됐지만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복귀를 연기했다.

KCC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전에 허웅의 복귀를 저울질 했다. 23승 27패로 6위를 기록 중인 KCC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허웅 복귀가 힘이 될 수 있었다.

몸상태를 회복한 허웅도 복귀를 준비했지만,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KCC 관계자는 “끊어졌던 발목 인대 2개가 다 붙었고, 재활도 순차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우리 팀이 최근 울산 원정에 다녀오느라 허웅과 함께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 좀 더 확실하게 낫고 출전시키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오늘 경기까지 제외를 시켰다. 빠르면 24일 SK 또는 26일 KT와의 홈 경기에는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웅은 지난 2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오른 발목이 심하게 꺾은 그는 정밀 검진 결과 8주 진단을 받았지만, 빠른 회복으로 정규리그 막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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