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바이낸스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고객의 자금을 보호하고 미국에서 인출할 수 있게 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다.

1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1시 54분 기준 비트코인은 3469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89%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31% 상승한 22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17일(현지시간) SEC는 워싱턴DC 연방법원의 명령에 따라 바이낸스가 미국 거래소 고객의 이익을 위해 관련 자산을 미국으로 환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SEC가 제기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고객 자산을 유지하고 고객의 인출이 가능하게 하라고 명령했다. 바이낸스가 일반적인 사업 운영비 외에 다른 용도로는 기업 자산을 지출하지 못하게 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8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45.58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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