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첼시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을 위해 선수단을 대거 정리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첼시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FFP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골로 캉테, 로멜루 루카쿠 등 6명의 선수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낼 계획이다. 2억 3000만 파운드(약 3770억 원)을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캉테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떠날 것이 유력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캉테가 알 이티하드에서 최종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몇 시간 내로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사실상 전력 외였다. 오바메양은 사우디아라비아 4개 구단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이상 튀르키예)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한 살황이다.

여기에 지난 여름 첼시가 데려온 칼리두 쿨리발리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인테르 밀란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루카쿠도 연봉 2100만 파운드(약 344억 원) 수준의 오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킴 지예흐, 에두아르 멘디도 마찬가지다.

보엘리는 구단 인수 후 6억 파운드(약 9837억 원) 이상을 선수단에 지출했다. 비대해진 선수단을 줄여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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