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표선 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

‘반려해변’ 제도는 해양수산부와 해양관리공단이 주관하는 민간참여형 해변 관리 프로그램이다. 기업 및 단체 등이 반려동물처럼 특정 해변을 입양해 가꾸고 돌보는 활동이다.

해비치는 그 첫번째 활동으로 최근 해비치 임직원 30여명이 표선 해변 및 인근 해안도로를 따라 해양 쓰레기 및 폐플라스틱 등을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 정화 활동으로 약 1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비치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추가적인 플로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환경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현재 호텔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서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플로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장갑과 집게, 봉투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비치는 분기마다 표선 해변을 포함한 인근 해안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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